3년 전 아빠가 죽은 후 단 둘이 살아가던 엄마 자영과 딸 유진에게 어느 날 동하가 나타난다. 지난 상처를 잊은 채 동하와 함께 행복한 인생을 꿈꾸는 엄마 때문에 늘 외롭기만 한 유진은 이런 자신을 늘 애틋하게 대해주는 동하의 모습에서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유진과 동하의 다정한 모습을 본 자영은 묘한 불안감에 휩싸이고 세 사람의 어긋난 사랑은 점차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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