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명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스팀의 간판타자 잭 엘리엇(Jack Elliot: 톰 셀릭 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쇠현상을 보여 타격이 저조해지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구단에서는 잭을 다른 팀에 트레이드 시키기로 하고 그 사실을 잭에게 통보한다. 그런데 천만 뜻밖에도 잭을 트레이드해 간 팀은 미국의 야구팀이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팀 주니치 드래곤스팀이다. 당혹감을 느낀 잭은 구단의 방침에 이의를 제기하나 이미 모든 게 끝난 뒤라 할 수 없이 일본행 비행기를 타고 나고야 공항에 내려 성대한 환영을 받는다. 그러나 잭의 일본 생활은 평탄치가 않다. 자유분방한 미국 생활에 젖어 있던 잭은 모든 면에서 미국과는 판이한 일본사회, 특히 일본 프로야구계에 전혀 적응을 못하고 팀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나 주니치 드래곤즈의 또다른 미국인 선수 드비오스(Max "Hammer" Dubois: 데니스 헤이스버트 분)의 도움으로 차츰 분위기에 익숙해 지면서, 특히 잭에게 접근해온 미모의 일본 아가씨 히로꼬(Hiroko Uchiyama: 아나 타카나시 분)를 만나면서부터 조금씩 달라진다. 그런데 히로꼬가 주니치팀 감독인 우찌야마(Uchiyama: 켄 타카쿠라 분)의 딸이란 사실을 뒤늦게 안 잭은 당혹감과 함께 분노를 느끼지만 우찌야마 감독의 인간적 면모에 이끌려 일본식 훈련을 기꺼이 감당해내면서 옛명성을 되찾고 일본 투수들의 공포의 대상이 된다. 동료 선수들과도 어울릴 수 있게 된 잭의 활약에 힘입어 주니치 팀은 우승을 차지하지만 미국에 있는 매니저로부터 미국프로팀으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받고 히로꼬와의 사랑마저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우찌야마 감독이 나서서 두 사람을 재결합시켜 줌으로써 잭은 히로꼬와 결혼하고 미국에서의 프로야구 생활을 계속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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